설화(說話): 나무꾼과 선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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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기억의 정원: Memory Garden>

수집한 깨진 자동차 유리, 혼합재료

좌대: 160(dia.)x36cm

작품: 150x40x100cm

2017

지상의 사람은 천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‘기억의 정원’에 들러 생전의 모든 기억과 감정을 비워내고 꽃 안의 공간에 저장하는 과정을 통해 영혼을 치유하고 천상에 도달할 수 있다. <기억의 정원: Memory Garden>(2017)을 이루는 꽃들은 ‘덧없는 사랑’과 ‘천년의 사랑’이라는 상반된 꽃말을 지니고 있는 나팔꽃과 카라를 결합한 것으로, 교통사고로 인해 깨진 자동차 유리 파편으로 만들어져 있다. 작가는 저마다 사연이 담긴 유리파편들을 손으로 일일이 붙이는 긴 작업을 거쳐 유리꽃으로 재탄생시켰다. 관람객들은 기억의 정원에 머물면서 기억과 감정을 비워내는 경험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.